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커피 산업 육성 위해 글로벌 바리스타 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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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중앙은행(Bank Indonesia, 이하 BI)이 국가 커피 산업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글로벌 수준의 바리스타 양성에 나선다. BI는 '2026년 통합 중소기업(UMKM) 창업 변혁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산업에서 125억 달러, 한화 약 222조 8천억 루피아(1달러당 17,830 루피아 기준) 규모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페리 와르지요(Perry Warjiyo) BI 총재는 지난 6월 22일 자카르타 BI 본부에서 열린 프로그램 출범식에서 커피가 농가부터 하류 산업까지 아우르는 거대한 경제적 잠재력을 지닌 우선순위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번 정책은 인도네시아 커피 산업의 가치 사슬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차원에서 마련되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약 92만 3천 명의 바리스타가 활동 중이지만, 국제 인증을 보유한 인력은 100여 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BI는 '창키르 바리스타(Cangkir Barista)'라는 핵심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400명의 국제 인증 바리스타를 배출할 계획이다. 교육생들은 창업 교육과 기술 훈련을 거친 뒤 커피 산업 현장에서 실습하게 되며, 성공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바리스타들은 커피 농가와 협력하여 원두 품질을 개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페리 총재는 농가 교육을 통해 수확 방식부터 건조, 품질 선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인도네시아 커피가 글로벌 표준을 충족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커피 산업을 인도네시아 민생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성장시키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BI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커피 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농가와 바리스타가 상생하는 구조를 구축하여 인도네시아 커피의 세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출처: CNN Indonesia (2026-06-23)